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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지바 테크닉에
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명상으로 들어가는 준비 단계라는 뜻
이다. 마음챙김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
즉시 기분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
다. 머리가 아플 때 아스피린을 먹으면 곧장 효과를 느낄 수 있
는 것과 마찬가지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휴대전화로 마음챙
김 수련 안내 음성을 들으면 금방 기분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반면에 내가 규정하는 명상은 ‘과거’에서 비롯된 스트레스
를 없애는 방법이다. 인체는 빈틈없는 회계사다. 밤을 새울 때
마다,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마다, 술을 마실 때마다 인체는 전
부 세포 기억에 저장한다. 명상할 때 인체는 수면보다도 더 깊
은 휴식을 취하고 치유된다. 몸이 원하는 대로 휴식하면 몸은
스스로 치유한다. 몸이 스스로 치유하는 대상 중 하나가 스트
레스다. 몸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수록 우리는 자기 분야에
서 더 쉽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내가 가르치는 명상 방식은 니시캄 카르마 요가 nishkam
karma yoga 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니시캄 카르마 요가란 산스크리
트어로 ‘거의 무위 無爲 로 달성하는 화합’이라는 뜻이다. 히말라
야산맥 지역에서 유래한 고대 지식 체계인 베다 Vedas 에서 탄
생했으며 6,000년 동안 전해 내려온 수행법이다. 요가, 아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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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명상을 하는가? 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