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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익히고, 성공을 제대로 판단하는 법을 훈련하고 나면 명상

은 즐거운 일과가 될 수 있다.
문제는 ‘명상’이라는 단어가 ‘음식’이라는 단어와 비슷해

졌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뭉뚱그려 쓰인다는 얘기다. 블루베

리, 핫도그, 생선회, 감자 칩은 모두 음식이지만 우리 몸에 각

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마찬가지로 세상에는 서로 다른 수많

은 명상법이 있고, 이렇게 다양한 기법이 제각각 우리 뇌와 몸
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는데도 사람들은 이 모든 기법을 하

나의 포괄적 용어로 묶곤 한다. 식당에 가서 종업원에게 “음식

주세요”라고 주문한다고 해보자. 그런 주문을 받은 종업원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종류 불문하고 명상을 싫어한다는 말
은, 종류 불문하고 음식을 싫어한다는 말과 같다.

명상에는 마음챙김, 선 , 자기 유도 초월, 위빠사나
禪
Vipassana , 쿤달리니 Kundalini 등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이 있다. 학

파에 따라서 적게는 다섯 종류로, 많게는 스무 종류 이상으로
나누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명상을 마음챙김 Mindfulness , 명상

Meditation , 명시 Manifesting 라는 세 가지 기본 범주로 분류하고자

한다. 나는 이를 ‘3M’이라고 부른다. 햄버거와 홍차가 우리 몸

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듯이, 명상도 그 종류에 따라 깨어나는

뇌의 부위가 다르고, 들여야 하는 노력과 시간 역시 다르다. 또
한 일상생활에서 성취에 미치는 효율성도 다르게 나타난다. 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