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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시작합니다. 이 코르티솔 분비를 통해 마음이 단련되어 그날

             의 스트레스에 대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코르티솔은 처음 일어나기 한두 시간 전뿐만 아니라, 다

             시 잠을 청했을 때도 분비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잠을 청하면 스

             트레스에 더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게 되어 우울함을 느끼지 않
             게 되죠.

               두 번째 잠의 효과는 또 있습니다.
               두 번째 잠을 자면 뇌는 진정 효과를 촉진하는 알파파의 영향

             이 강해져서 뇌 속 마약의 일종인 엔도르핀(endorphin)을 분비합

             니다. 엔도르핀은 좋아하는 음악이나 시냇물 소리 등 마음이 편
             안해지는 소리를 들었을 때 많이 분비되는 물질로, 심신의 긴장

             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잠을 청하기만 해도 시냇물 소리를 듣는 것과 똑같

             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간편한 스트레스 해소법
             입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두 번째 잠의 규칙
               그러나 아무리 두 번째 잠이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몇 시간씩 잠을 자서는 안 됩니다. 그날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항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최대한 분비하려

             면 두 번째 잠은 5분간, 딱 한 번만 잔다는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만 합니다. 왜냐하면 10분 이상 잠을 자게 되면 두 번째 잠이라




           80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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