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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온유한 세상 속으로
                            나를 잃어버리는 것,



                            거듭거듭

                            나를 가르치는 것,
                            기쁨에 겨운 채

                            또 갈채를 보내며.



                            나는 뭔가 특별한 것을
                            말하는 게 아니네.



                            두려운 것, 무시무시한 것,

                            아주 사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평범한 것,

                            흔한 것, 별 재미없는 것,



                            일상으로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네.



                            홀로 속삭이노니,

                            아, 훌륭한 학자여
                            어찌 그대가

                            지혜로워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63
 1부. 자기연민 발견하기                                                            2. 몸에 귀 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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