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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쪽으로 마음을 돌려 자세히 살펴볼 용기까지 얻었다. 마음챙김
                        은 순간순간 우리 마음이 존재하는 자리를 자각함과 동시에, 능숙하
                        게 우리의 주의를 안내한다.

                          마음챙김으로 치유하려면 반드시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한다. 갓난

                        아기를 바라보는 어머니처럼 우리도 오래도록 어떤 대상을 바라볼
                        수 있다. 그 대상이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거나, 그 대상을 바라보는

                        동안 우리가 사랑받고 지지받는다고 느낀다면 말이다. 하지만 역겨
                        움을 느끼는 대상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마음챙김을 유지하기가 불가

                        능하다. 오직 정서적으로 열려 있을 때에만 장미나 음악작품이나 우
                        리 자신의 절묘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이 열려 있는

                        자세가 마음챙김 수행에서 가장 중요하다.





                                        마음챙김 수행 시작하기




                          앞서 1장 끝에 제시된 ‘자기 돌보기’를 연습했다면, 당신은 이미 마
                        음챙김의 맛을 본 셈이다. 당신의 마음은 비교적 수용 상태에 있으면

                        서, 비교하고 판단하고 꼬리표를 붙이거나 평가할 필요 없이 일련의
                        지각들을 알아차렸다. 마음속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그저 알아

                        차리기만 해도 우리 자신의 마음속에 머물기가 쉽다. 불편한 일을 당
                        해 무의식적으로 움찔하고, 즐거운 일에 집착하고, 상황이 어떠해야

                        만 한다는 환상 속으로 미끄러질 때 문제가 생긴다. 우리 모두는 몇
                        분 동안 가만히 앉아 상념이 생겨나고 사라지도록 내버려두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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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자기연민 발견하기                                                            2. 몸에 귀 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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