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트라우마의
신경생물학적 흔적
: 우리는 어떻게 파편화되었나?
트라우마의 요소가 거듭 재생되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 호르몬이 그 기억을 더 깊
이 마음에 새긴다. 평범한 하루하루의 사건들이 점차 덜 흥미로워진다.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깊이 받아들일 수 없게 되면서 온전히 살아 있다고 느낄
수 없다. 평범한 삶의 기쁨과 고통을 느끼기가 더 어려워지고 눈앞의 일에 집중하
기가 힘들어진다. 현재에 온전히 살고 있지 않다는 느낌은 [우리를] 과거에 단단
히 가둔다.
_반 데어 콜크 2014, p.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