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P. 17
w083. mp3
83 Here it comes.
또 시작이시네.
조가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엄마는 다시 폭풍 잔소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조는 이렇게 말하면서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Here it comes.는 별로 달갑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을 때 ‘또 시작이군’이란 뜻으로 쓰는 표현입니다. 폭
풍 잔소리를 들어야 할 때나, 자주 고장 나는 기계가 다시 작동을 하지 않을 때 이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Here we go again. 역시 비슷한 의미로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또한 문맥에 따라서는 ‘저기 온다!’라는 뜻
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의미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문맥에 맞게 적절한 톤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ere it comes. You’re lecturing me again.
또 시작이군. 또 나에게 잔소리하네.
Here it comes. I knew my dad would talk about my ex-boyfriend.
또 시작하셨네. 아빠가 내 옛날 남자 친구 이야기하실 줄 알았어.
w084. mp3
84 Most times this shop was what paid the bills.
이 가게 때문에 밥 먹고 산 거라고.
조는 아버지는 꿈을 좇을 수 있었는데 자신은 왜 그럴 수 없는 거냐며 엄마에게 반박합니다. 엄마는 이렇게
말하며 아들에게 현실을 일깨워 주려고 합니다.
pay the bills를 직역하면 ‘요금을 내다’ 혹은 ‘계산을 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직역 그대로의 의
미로 쓸 수도 있지만, 이 대사에서는 ‘생활비를 내다’, ‘생계를 유지하다’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참고로 bill
은 수도 요금 등의 ‘고지서’, ‘청구서’라는 뜻도 있고, 밥값 등의 ‘계산서’라는 뜻도 있습니다.
With your income, we cannot even pay the bills.
네 수입으로는 생활비도 안 돼.
My parents worked so hard to pay the bills.
부모님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셨어요.
475
47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