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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게 되고, 한 사람에게 마음을 기울이면 그 사람을 좀 더
                      이해하게 되죠.

                        이것이 마음의 힘, 곧 주의력의 기능입니다. 마찬가지
                      로 몸의 안 좋은 부위에 마음을 기울이면 그쪽이 좀 편안
                      해져요. 자가 치유도 결국 마음의 힘을 몸을 돌보는 데로

                      돌리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내 몸에 무관심해서 생긴 병이라면 불편한 부위에 마음

                      을 기울이는 것, 마음의 초점을 외부가 아닌 내부로 돌리
                      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시작됩니다. 큰 병이 아니라면 대
                      부분 이런 방식으로 낫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받고 쉬는

                      동안 저절로 낫지요. 이때 처방약과 주사는 살짝 거들 뿐
                      몸 스스로 치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몸에 마음

                      을 기울이면서 치유 시스템이 가동된다는 사실은 대단한
                      진리인데, 너무 단순해서인지 아니면 당연하다고 여겨서

                      인지 그 원리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평생 몸을 운용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치유든 그 시작은 밖을 향해 있는 마음을 치유가 필요한

                      내부로 돌리는 것부터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내 몸으로
                      주의를 돌리는 일은 자가 치유 시스템의 전원 단추를 누

                      르는 것과 같답니다.







                      1장. 몸 좀 어떠세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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