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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를 흔히 파레토 법칙, 또는 80 대 20 법칙이라 언급하는 사고방
식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파레토 법칙은 다양한 활동에서 20%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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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80%의 효과를 낸다는 개념이다. 여기서 말하는 20%의 활동이 레버리
지가 높은 활동, 즉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월등히 높은 효과를

생산하는 활동이다.

이펙티브 엔지니어는 이 간단한 공식을 가장 중요한 기준, 즉 시간을 어
디에 어떻게 쓸지 정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기술자

아르키메데스는 “설 수 있는 공간과 충분히 긴 지렛대를 주면 지구를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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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수 있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 사람의 힘으로 거대한 바위를 움
직이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튼튼한 지렛대(레버)가 있다면 거의 모든 것을
움직일 수 있다. 레버리지가 높은 활동도 비슷하다.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

를 증폭해서 훨씬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레버리지 원칙에 비춰보면 엔지니어링 팀에서 신입 개발자 멘토링과 교
육에 집중한 이유가 명확히 드러난다. 멘토링은 ROI가 높은 활동의 매우

적절한 예다. 일반적인 개발자의 연간 근무 시간은 1,880~2,820시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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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 입사 후 첫 한 달간 매일 1시간(총 20시간)을 신입 개발자 멘토링과
교육에 쓴다는 것이 큰 투자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신입 개
발자가 첫해에 일하는 전체 시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코드랩처럼 재사

용할 수 있는 자원을 만들기 위해 지불한 선불 투자금은 훨씬 더 큰 배당 수

익을 냈고, 초기 투자 이후 유지관리 비용은 거의 들지 않았다.
게다가 이 1%의 시간 투자는 나머지 99% 근무 시간의 생산성과 효율성

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신입 개발자에게 유용한 유닉스 UNIX 명령어를 알
려주면 기본 업무에 드는 시간을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다.

디버깅 도구를 알려주면 새로운 기능 제작에 드는 개발 시간을 크게 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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