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할 줄 알게 됐다. 옷보다 책을 사고, 외식보다 집밥을 하고,
키즈카페보다 공원과 도서관으로 아이들을 데려간다. 꿈꾸던
우아한 삶을 절약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다. 돈 걱정도 줄었다.
미래에 대한 통제권이 우리 손아귀에 들어왔다. ‘세상에 돈이
전부는 아니지’라며 시작조차 안 했다면, 여전히 미래를 불안
해했을 것이다.
절약은 실패해도 별일 없다.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시도다. 처
음이 힘들 뿐 반드시 한 걸음 더 나아져 있을 것이다.
104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