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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기라도 한 듯 손쉽게 찾아내곤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을 때 디렉터는 문제의 원
인에 대한 가설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이
야기하는 게 아닌 경험에서 나온 논리적인 접근이었다. 덕분에
담당 부서가 어렵지 않게 원인을 파악하고 나아가 개선까지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데이터를 잘 파악하는 리더와 함께 일한다는 건 행운이다. 만
일 그렇지 않은 리더를 만났다면 회의마다 정보에 대한 설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것이다. 이런 회의는 논의를 통해 문제를
개선하는 시간이 아니라 단순히 리더를 위한 교육 시간이 될 뿐
이다.
수많은 데이터와 친숙해지는 법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회사들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
리려 노력한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데이터를 자주 사용하고
익숙해지길 권장하는데, 이런 업무 방식이 사내에 널리 퍼지려면
팀장이 먼저 데이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아무리 많은 정보
가 있다고 해도 팀장이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없다면 빛 좋은 개살
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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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팀장이 일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