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과정을 옆에서 보며 무조건 부딪혀가며
알아가는 업무 방식이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렇다고 매번 옆에서 답을 알려주는 것 또한 옳지 않다. 실제로 아
마존 매니저들도 이를 깨닫고 직원에 따라 두 방식을 적절히 사
용하곤 한다.
리더는 자신의 방식만을 고수하지 않고 업무 지시를 받는 사람
을 이해하고 이에 맞게 조정하는 유연함을 갖춰야 한다. 모든 걸
적당히 그리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는 것이 관리자의
첫걸음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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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