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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실제로 직원 중에서는 매니저

와 2020년에 딱 한 번 본 사람도 있고, 새로운 매니저와 약 1년이

라는 기간을 같이 근무했지만 한 번도 실물을 보지 못한 사람들

도 있다. 아마존 매니저들은 직원들이 완벽히 자율적으로 근무하

기를 기대한다.
직속 팀장과는 일주일에 한 번씩 1:1 화상 미팅을 한다. 한 시

간 동안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 진행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그 외에 대화하는 시간은 거
의 없다. 필요에 따라 잠깐 통화를 하거나 다른 화상회의에서 만

나는 경우는 있지만 팀장에게 보고하는 것은 그게 전부다.

따라서 심한 경우는 팀장과 일주일에 딱 한 번 대화하는 게 전

부일 때도 있다. 그렇다고 팀장이 팀원들의 업무 상황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고, 오랜 재택근무로 어려운 점은 없는지 꾸준히 물어보며 도

움을 주려고 한다.

가끔 서로의 멘털을 챙겨주자

화상 미팅에서는 동료들이 서로의 멘털을 챙겨주기도 한다. 특히

재택근무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동료들이 있었다. 어린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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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달라진 아마존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