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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3D GAM E MECHANICS

2D 플레이어를 3D 게임으로

끌어오는 기술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슈퍼 마리오 3D 랜드)

그럼 이제부터 ‘3D 게임을 흥미롭게 만드는 기술’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바로 시작하고 싶지만,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기초 지식으로 ‘게임이 주는 재미의 본

질’에 관해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3D 게임보다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2D
게임을 흥미롭게 만드는 기술’부터 소개합니다.

1.1.1 플레이어의 ‘게임 경험’을 만든다

1
1985년 패미컴용 소프트웨어로서 닌텐도에서 발매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는 세계적으로 크
2
게 히트한 점프 액션 게임 의 명작입니다. 발매된 지 25년도 더 지난 현재까지도 <뉴 슈퍼 마리
오 브라더스 U>가 발매되는 등 시대를 초월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마리오 게임을 즐기고 있습

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십자(+) 모양 버튼으로 ‘이동’, A 버튼으로 ‘점프’, B 버튼으로 ‘B 대시
(가속)’하는 간단한 조작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그림 1.1.1). 이렇게 간단한 조작만으
로 누구든 자유롭게 도약하고 전력으로 달려 나가는 ‘기분 좋은 쾌감’을 마리오와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지에는 다양한 ‘장애물(기믹 장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장애

물을 피할 때의 ‘긴장감’과 성공한 순간의 ‘성취감’이 바로 마리오만의 재미겠지요. 이런 재미에 열
중한 나머지, ‘점프하면서 저절로 몸이 따라서 기울어진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많은 플레이어들을 열광시킨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는 어떤 ‘재미 요소’가 숨겨져 있을
까요? 처음에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이동 액션부터 규명해 봅시다.

1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1985-2005 Nintendo
2 점프하거나 달리면서 장애물을 클리어하는 게임을 ‘플랫포머(Platformer)’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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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게임을 흥미롭게 하는 기술(본문출력용)0510.indb 18 2018-05-10 오전 9: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