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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니 오래오래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면 항상 본인의 몸을 잘 관리하면서 일해
야 합니다. 물론 저조차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지만요.
잠깐만요
카페 사장님들의 직업병
어떤 일이든 직업병이 있게 마련이죠. 여유로워 보이는 카페 사장님도 직업병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커피 맛을 위해 갈린 원두를 체중을 실어 누르는 템핑 작업, 반복해서 들고 나르는
무거운 식기로 인한 손목터널증후군, 건초염 등을 달고 사는 것은 기본, 오래 서서 일하기 때
문에 겪는 하지정맥류,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갖가지 위장 관련 질병에 시달립니다. 심지어
오픈 초기에는 손님이 언제 방문할지 알 수 없어 불안한 마음에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해서
변비에 걸리기도 하죠. 어느 것 하나 쉬운 직업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