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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으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와 매일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 지인이나 예전 직장동료의 모습과 경력이 단절된 자

                  신의 모습을 비교하며 생기는 불안 때문일 것입니다. 전업
                  주부든 직장 여성이든 이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자신의 건

                  강을 관리하지 않거나 문제가 있어도 제대로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고 살다 보니, 수많은 3040 여성이 건강 사각지대

                  에 놓여 있습니다.

                    미혼 여성이나 1인 가구의 여성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

                  다. 대부분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피로감이 쌓인 상태로 쉬
                  는 날에도 유튜브, OTT 등의 자극원에 끊임없이 노출된 채

                  의미 없이 누워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WHO는 성인

                  에 대해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하는데, 한국인의 실천율은

                  2021년 기준 47.9퍼센트에 불과합니다. 전 세계 평균 실천

                  율 72퍼센트와 굉장히 비교되는 수치입니다.  식습관도 문
                                                          **
                  제입니다. 운동은 하지 않으면서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고칼

                  로리 간편식과 맵고 짜고 단 맛에 입맛이 길들여져 건강한 채





                  *     임현주, 〈어머니의 취업유형에 따른 영아의 기질,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 양육방식의
                     차이 연구〉, 《육아정책연구》 제7권 제2호, 육아정책연구소, 2013. 12.
                  **  보건복지부ㆍ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서》, 2023. 3.




                  마흔,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 원칙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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