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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래요. 그 아이보다 좋은 것을 손에 넣고

               싶으시군요.”

                 아주머니는 빙긋 웃었다.
                 “그렇다면 딱 맞는 물건이 있사옵니다. 그것을 선물해

               드릴까요? 내일 아침, 머리맡을 잘 보십시오. 아차, 잊을
               뻔했군요. 이 말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행복은 나누면

               더 큰 행복이 된다.’”
                 “무슨 뜻이에요?”

                 “후후후, 모쪼록 진짜 〈전천당〉의 상품을 잘 사용해 주

               시길 바라옵니다.”
                 그렇게 말하고서 아주머니는 발소리도 내지 않고 떠나

               갔다.
                 신타는 꿈을 꾸는 느낌이었다.

                 그 이상한 아주머니가 진짜 여기 있었던 걸까?
                 “만약 진짜라면 내일 아침에 선물이 온다는 말이지?”

                 기대감에 들떠서 신타는 집으로 들어갔다.



                 그날 밤, 신타는 꿈을 꾸었다. 고양이 두 마리가 나오

               는 꿈이었다. 특이하게도 고양이들은 금색이었고, 생쥐만






                                                         좋은걸 너깃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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