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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힘들다’ 등의 이유로 약 90퍼센트
에 달하는 대학생이 영업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대학생들이 이러한 선입견(편견)
을 갖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대학의 경영학부, 상경학부, 경제학
부 어디에도 영업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과목과 교재가 없기 때
문 아닐까?
이처럼 부정적인 선입견이 생기는 이유는 영업이라는 직종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예전에 청년해외협력기구에 참가한 적이 있
다. 개발도상국가의 사람들은 일본이라는 나라를 잘 몰랐다. 나는
그곳 사람들에게 “당신은 가라테를 합니까?” “브루스 리의 친구
입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영업’이라고 하면 지금도 많은 사람이 ‘강제로 상품을 파는 사
람’, ‘할당률을 채워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일본인
=가라테’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과 같다. “최근 일본에서는 가라
테보다 축구의 인기가 높습니다.”라고 말하면 중남미 사람들은 크
게 놀란다. 영업을 모르는 사람에게 “최근에는 강제로 상품을 판
매하는 영업사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라고 말하면 놀라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영업은 누구나 할 수 있는가
또한 많은 경영인 그리고 많은 사업가가 영업은 누구나 할 수
시작하며 영업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일이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