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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이야기의 경우 ‘우산을 가져가길 잘했다’가 결론이다. 선
물 이야기라면 ‘간단한 선물을 가져가길 잘했다’가 결론이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한다면 ‘본사 부서와 거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말해야 한다. ‘왜 우산을 가지고 갔는가’ ‘왜 선물을
가지고 갔는가’ ‘왜 본사 부서와 거래가 가능할 것 같은가’ 하는
것은 보충설명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부하와 후배
에게 자신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마찬가
지로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하고 바라는 경우라면 행동의 이유
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때는 시간 흐름에 따라서 제대로 설명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설명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에 따라서 그에 맞는 순서로 설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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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사람이 생각한 순서나 경험한 순서대로 설명을 하면 잘 전달되지
않는다.
25 1장. 설명을 못하는 사람의 실수
설명의순서-본문최종.indd 25 2020. 11. 30. 오후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