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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에는 대형 TV, 소파, 티 테이블, 화분, 액자, 조명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몇 년 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2010년대 후반이 되자 교통 체증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

                다. 2013년에는 호찌민에서 가장 먼 거리도 자동차로 30분이면 닿
                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소요 시간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좁은 도

                로에 차량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9년 베

                트남 자동차 등록 대수는 400만 대로 자가 차량 보유율은 인구 대
                            Grab
                비 4%다. 그랩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연간 자동
                차 등록 대수는 우버 진출 전인 2013년 9만 6,696대에서, 2019년
                30만 5,893대로 증가 추세다.*

                  물론 베트남을 대표하는 운송 수단은 오토바이다. 여전히 도로에

                는 오토바이가 가득하다. 하노이와 호찌민에 지하철이 개통된다해

                도 당장은 노선이 다양하지 않아 오토바이 이용자가 줄어드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자동차 보유율이다. 자동차 수가 늘어날수록 전통의 강자였던 오토

                바이 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준공한 호찌민의 ‘빈컴 랜드마크 81          Vincom Landmark 81 ’ 1층에는

                람보르기니와 벤틀리 등 슈퍼카가 전시된 적이 있다. 전시장의 비




                *    trading economics.com, Vietnam Domestic Motor Vehicles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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