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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온 몰 AEON mall , 2015년 SC 비보 시티 SC Vivo City , 2016년 다카시
마야 Takashimaya , 2018년 빈컴 랜드마크 81 등 굵직굵직한 규모의 쇼핑
몰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백화점, 슈퍼마켓 등 다양한 글로벌 유
통업체들이 베트남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쇼핑몰과 유통 채널을 채우고 있는 콘
텐츠들의 차이는 거의 느낄 수 없다. 즉, 베트남 소비자의 높아진 욕
구를 채워줄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1인당 GDP가 5,000달러 이상이 되면 결핍(needs)에 의한 생
필품 중심의 소비에서 욕구(wants)에 의한 사치품 소비로 소비 패
턴도 달라지게 된다. 경제 중심 도시인 호찌민의 1인당 GDP는
6,670달러, 수도인 하노이는 5,150달러*로 베트남 평균보다 높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기 시작한 시기도
호찌민의 1인당 GDP가 5,000달러를 넘어선 시점 전후였다.
글로벌 브랜드는 의식주 중에서 쉽게 지갑을 열 수 있는 분야
인 식음료 산업부터 진출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스타벅스,
2014년에는 맥도날드가 들어왔다. 그다음 순서는 의식주 중 ‘의’
에 해당하는 패션산업이 연이어 진출했다. 2016년 자라, 2017년
H&M, 2019년 유니클로가 1호점을 오픈했다. 또 중국과 동남아시
* 출처: <10년 만에 돌아온 베트남 인구센서스>, 윤보나, 베트남 호찌민 무역관, 2020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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