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하는 수 없지요. 자, 그럼 가게 문을 잠시 닫고 도둑맞은 물건들을 찾아 나서야겠습니다. 우리 가게 물 건이 행운의 주인공이 아닌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아주 성가신 일들이 일어나니까요.” 주인은 재빨리 발길을 돌려 슈퍼마켓에서 나왔다. 주 인이 문을 나서자마자 슈퍼마켓의 전깃불이 꺼지고, 셔 터도 본래대로 내려갔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