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봤다.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다시 한 번 불러보라는 장모님 말씀에 “시하야, 아빠야.” 하고 다시 한 번 불렀다. 신기하게도 끔뻑이면서 눈을 뜨기 시작했다. “아빠야, 아빠. 시하야, 내가 아빠야.” 그래, 이거면 충분하구나. 18 _ 4_145x200.indd 18 2019-03-18 2: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