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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아니다.
홀푸드에 새로 입사한 사람은 팀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야 정식으로 채용된다. 이 과정을 거친 신입 직원들은 대부분 팀에서

받아들여지는데, 때로는 팀이 신입 직원을 거부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컨대 신입 직원이 고객 응대를 지나치게 가볍게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되면 팀이 그 직원을 거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머니에 손

을 넣고 계산대에 앉아 있다든지 하는 행위 등이 보였을 때다. 물론 불
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직원에게는 수차례 주의를 준다. 하지만 주의를

받고도 태도가 개선되지 않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팀에서 제명된다.

홀푸드의 매니저는 팀 내 힘의 역학을 이렇게 설명한다.
“매니저가 있을 때는 일을 아주 잘 하다가도 매니저가 없을 때는 엉

망인 사람이 있습니다. (…) 잘 보여야 하는 대상은 매니저가 아니에요.

동료 팀원들이죠. 궁극적으로 누군가를 채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이
들이 동료 팀원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5

새 팀원을 선발하는 과정은 팀의 성공과 홀푸드 전체의 성공을 위한

감정 투자다. 보다 일반적인 측면에서 홀푸드는 직원의 행복과 직원
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점포와 본사에서 열리는

회의는 대개 홀푸드 특유의 ‘감사 인사’로 마무리된다. 팀원들은 함께

일하는 팀원들에게 또는 회사에 기여한 개인에게 감사함을 표현한다.
이제 막 홀푸드에 입사한 사람이나 외부인들의 눈에는 이런 광경이

‘신세대 문화’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관행은 홀푸드가 팀원들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얼마나 가치 있게 생각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홀푸드

들어가며 일하는 방법을 혁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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