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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확보가 관건이다
                         이런 모든 경고들이 놓치고 있는 점은, 100억 명이 상당히 많은

                      수처럼 들릴지 몰라도 식품 공급을 포함해서 경제에 진정 중요한 것

                      은 더딘 성장률이라는 사실이다. 인구 증가세가 더디다는 것은 전체
                      생산망에 가해질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고, 그럴 경우 그

                      만큼 많은 옷이나 집이나 음식을 공급할 필요가 없어진다. 농장들은
                      모든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서 예전만큼 빠르게 생산량을 늘릴 필요

                      가 없을 것이다. 또한 그들은 젊은이들에 비해서 최대 30퍼센트 가

                      까이 적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만
                      주로 생산량을 늘려야 할 것이다. 나는 많은 국가에서 겪고 있는 굶주

                      림이라는 현실적 문제를 최소한도로 축소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제적 동인은 인구가 아니다. 대부분의 국

                      가에서 주요한 경제적 위협은 너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너무 적은 젊

                      은이다. 또한 로봇의 등장은 임박한 파업 여파를 경감해주는 데만 도
                      움을 줄지도 모른다. 농장 로봇들은 은퇴하는 농부들에게 필요한 해

                      답이 될지도 모른다.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국가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세상에서 현재 ‘약탈하는’ 이민자들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논란

                      은 다른 국가들에서 노동력과 인재를 끌어 오거나 훔쳐 오기 위한 공

                      격적인 선전에 무너지거나 혹은 그런 선전과 같이 맹렬히 계속될 것
                      이다. 급속한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에 직면한 국가들에겐 이민자들이

                      기회를 모색하는 ‘경제적 이민자’인지, 아니면 전쟁이나 핍박을 피해
                      도망친 ‘정치적 난민들’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어느 쪽이건 그들

                      은 노동력 풀의 규모를 늘려줄 것이다. 출산율이 빠르게 하락해왔고,




                      1장 사람이 중요하다: 생산가능인구나 인재 풀이 늘어나는가?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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