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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        Amusing title, “Anyone Can Cook”. What’s   이고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제목이
                        even more amusing is that Gusteau actually   군요. 더 재미있는 건 구스토가 이 말을 진짜로 믿
                        seems to  believe  it.  I,  on  the other  hand,   는다는 거예요. 반면에, 저는 요리를 아주 신중하
                                                                  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건
                        take cooking seriously and no– I don’t think   아니죠…
                        “anyone” can do it...



               TITLES:                                            타이틀:
               WALT DISNEY PICTURES PRESENTS                      월트 디즈니 픽쳐스 제공
               A PIXAR ANIMATION STUDIOS FILM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필름

               FRENCH COUNTRYSIDE – LATE AFTERNOON                프랑스 시골 – 늦은 오후
               A light rain falls on a SMALL FARMHOUSE. The last remaining   조그마한 농가에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마지막 잎
               dead leaves tremble in the gusts. The quiet is shattered by a LOUD    새들이 강풍에 흔들린다. 오두막 안에서 번쩍하는
                                                                  불빛과 함께 고요한 침묵을 깨는 큰 총소리가 들
               GUNSHOT that lights up the inside of the cottage. CAMERA pushes   린다. 카메라가 아래로 내려가 창문이 있는 곳으로
               down and in toward a single window.                다가간다.

               RATATOUILLE                                        라따뚜이

               As we move closer, we begin to hear muffled SOUNDS OF STRUGGLE;   화면이 농가로 접근하자 다투는 듯한 소리가 어렴
                                                                  풋이 들린다: 뭔가가 가구에 부딪히고, 접시가 깨
               furniture being bumped, dishes breaking, an indescribable CRASH,   지고, 충돌하는 소리와 함께 할머니의 비명이 들린
               followed by an OLD LADY’S SHRIEK. We’re close to the WINDOW   다. 화면이 창문으로 가까이 접근한다. 이때 갑자
               now, when it is suddenly SHATTERED by a COOKBOOK. Instantly the   기 요리책이 날아와 창문이 산산조각이 나고 곧바
               action FREEZES. Underneath its splayed pages, shielding himself   로 화면이 정지된다. 쥐 레미가 펼쳐진 책 밑에 몸
               from the shards of splintering glass is, inexplicably, a RAT–REMY. He’s   을 숨기고 깨진 유리 조각들을 피하고 있다. 삐쩍
                                                                  마른 레미가 겁을 먹은 모습이 거의 코미디에 가
               scrawny, frightened, almost comic. It’s hard not to feel  sympathetic   깝지만, 이 작은 쥐에게 동정심을 느끼지 않을 수
               towards the little guy.                            없다.
               REMY       (V.O.) This is me. I think it’s apparent I need to   레미 (목소리) 이게 나다. 내 삶에 문제가 있는 것
                        rethink my life a little bit. What’s my problem?   같다. 그게 뭐냐고? 첫째…
                        First of all–
               OUTSIDE THE FARMHOUSE – DUSK – WEEKS EARLIER       농가 밖 – 해 질 녘 – 몇 주 전
               A SILHOUETTE darts out from behind a wooden barrel, pausing    나무통 뒤에서 갑자기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upright against a blood red sky.  Mangy, sinister, the opposite of   핏빛 하늘을 배경으로 몸을 곧게 세우며 멈춰 선
                                                                  다. 레미와는 완전 반대로 지저분하고, 사악하게
               Remy. This is how most humans see RATS.            보이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쥐의 모습
                                                                  이다.



               gust 돌풍                               splinter 깨지다, 쪼개다
               shatter 산산조각을 내다                      inexplicable 알 수 없는
               muffled 소리를 죽인                        scrawny 삐쩍 마른
               struggle 저항, 싸움                       sympathetic 동정어린, 공감하는
               bump 부딪치다                             dart out 질주하다, 뛰쳐 나오다
               indescribable 말로 다 할 수 없는             mangy 지저분한
               shriek (공포) 비명
               splay 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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