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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입니다.

             그들의 감각은 더 독특해서
             옆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자주 지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 역시 발달장애의 하나인
             아스퍼거증후군Asperger’s syndrome을 앓고 있습니다.

             큰 소리가 나거나 소란스러운 장소에 있으면
             고통을 느끼고는 합니다. 위압감을 주는 사람이나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은 대하기 어려워서

             인간관계에서나 일하면서 힘들었던 적도 많습니다.



             이런 저 자신과 환자분들, 지나치게 민감하다는
             고민을 안고 클리닉을 찾는 분들을 접하면서
             저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정신과 의사로서의 지식과 경험이

             예민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예민한 분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불안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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