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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래 고독하다.

그걸 잊으면 약해진다

인생은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것.
남과 함께 산다고 해도 결국은 혼자.
죽음을 같이 하는 사람도 없다.

-잇펜 쇼닌

인간은 동물입니다. 그 점만은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

니다. 그런데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대뇌가 너무 많이 발달해

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본래의 동물적 본능과 상충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육아가 좋은 예입니다. 대개의 동물은 새끼가 어느 정도 성장

하면 새끼를 둥지에서 쫓아냅니다. 독립시키는 겁니다. 부모와
다 큰 자식이 언제까지나 같은 둥지에서 살고 함께 행동하는 동

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 그런 일이 왕왕 일어납니다. 특히 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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