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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Mỹ Châu  약국에는 손님이 한 명도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입소문 때문이다.

                   원래 미저우 약국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바람

                 을 피워 이혼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스캔들은 결국
                 그녀가 운영하는 미저우 약국의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반면 롱저

                 우는 그 남편이 운영하는 약국으로 그를 동정한 많은 손님들이 이용

                 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베트남의 건강 트렌드에 따라 롱저우는 베
                 트남 대표 IT업체인 FPT에 인수되는 기회도 얻게 되었다.

                   이렇듯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이미지를 통한 평

                 판 관리는 물론 고객, 파트너와 원만한 관계를 맺어야만 한다.






                 관혜를 유지하는 키워드: 미소와 거리 두기



                 베트남 사람들은 처음 보는 사람을 미소로 대한다. 이 미소는 ‘만나

                 서 반갑다’는 기쁨의 감정보다는 ‘나는 당신을 해칠 의사가 없어요’
                 라는 방어적인 의미로 무의식 중에 나오는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

                 은 오랜 전쟁의 역사 속에서 미소를 통해 평화를 지키고자 했던 것

                 이다. 잘못을 저지르고 웃기도 하는데 이 역시 ‘잘못은 했지만 당신
                 과 싸우고 싶지 않아요. 평화롭게 해결해요’라는 뜻을 전하는 보디







                 가족주의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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