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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화 경험, 영어 못하는 부모도 가능하다
어떤 언어이든 만 3세까지의 초기 대화 경험이 언어 능력의 중요한
바탕이 된다고 해요. 물론 그 시기 이후라도 노력해서 채워줄 수 있
지만 이런 귀한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그러니 ‘언어 순수기’인 0~36개월 동안 최대한 풍부한 언어 환경에
놓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면 좋아요. 아직 말도 못하고 누워만 있
는 아기에게 무슨 말을 할까 싶겠지만, 주변의 소소한 사물 이름부터
시작해 언어에 친근감을 가지도록 대화하고 책을 읽어주고 잔잔한
노래를 들려주는 것은 영어 육아의 기본이자 핵심이랍니다.
우리말로도 될 수 있는 한 많은 말을 해주고, 영어도 같이 많이 들
려주세요. 다르게 생각하면 누워 있는 아기는 이제 막 발육이 시작된
상태이기에 오히려 눈치 안 보고 마음껏 영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요. 이때는 아기가 부모와 하는 모든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순수
모방자’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을 시기거든요.
이때 모국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아이에게 노출시켜주면 지능이
높아지고, 표현력이 풍부해지며,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
질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아기의 ‘언어 순수기’를 놓치지 말고 조금
이라도 일찍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영어 환경을 만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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