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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있지만 큰 줄기는 ‘모국어와 영어의 동시 노출’이 전부라 해도 과

언이 아니에요. 직접 시작해보면 아시겠지만 영어 육아 원칙이 이렇
게 간단하다 보니, 영어 육아에 실패란 없어요. 단지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하는 것뿐이고, 중간에 멈췄기 때문에 목표에 도달하지 못

한 것뿐이에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인간은 태어날 때 언어를 습득할 능력을 갖

추고 태어나요. 어떤 부모든 성실함과 의지만 가지고 있다면 아이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줄 수 있고,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도 있어요. 그러니 더 쉽고 편하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어

릴 때 아이에게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이때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아이의 실력이 꾸준히 조금씩 나아지니 마음을 편히 가지고 천

천히 해야 한다는 거예요.

영어 육아의 기본 원칙 2: 가르치지 않기
그럼, 영어 육아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첫째, 교육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모국어인 한글도 ‘공

부’로 접근하면 말은 잘하면서도 글을 익히기 싫어서 반항하는 게 일
반적인 아이들의 반응이에요. 영어도 마찬가지죠. 부모가 영어를 공

부로 접근하면 아이들은 당연히 도망가려고 해요.

부모인 우리가 결코 교육 전문가가 아니라는 사실, 아이를 사랑으
로 양육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돼요. 가끔 선생님처럼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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