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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 있는 수많은 요소가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어떤 사람들

           은 이런 요소에 계속 노출되면 염증이 걷잡을 수 없이 발생하
           고 이는 알레르기, 당뇨병, 낭창, 크론병(소화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옮긴이)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을 촉발한다. 명상으로

           이런 반응을 잠재울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산성화(즉 염증)

           반응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신체의 자연 치유력

           을 높이고 염증을 억누를 수 있다. 그러면 몸 상태가 좋아지고
           호흡이 편안해지며 체중과 건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유명 트레이너인 린지 클레이턴           Lindsey Clayton 은 일에서 커

           다란 진전을 꾀하고 있을 때 건강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린지

           는 “뮤지컬을 하다가 피트니스 업계로 옮겼는데 갑자기 일이
           많아졌어요”라고 말했다. 브라보TV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그녀는 새로 시작한 일이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일주일에 80시간씩 하루도 쉬지 않는 강행군을 이어가야 했다.

               “저는 아주 단시간에 큰 성공을 거뒀지만 대신 나 자신을
           돌볼 시간이 사라졌어요. 새해 전날에 거울을 보다가 그 대가

           를 발견했죠. 얼굴이 온통 엉망이더군요.” 불안감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그녀는 과로에 시달리면서 의욕을 잃은 데

           다가 늘 불만스럽고 우울했다. “피부는 까칠하고 머리카락은

           윤기를 잃었고 눈빛도 슬퍼 보였어요. 넉 달 전에 입은 부상으
           로 무릎까지 여전히 붓고 아팠죠.”




           2장
           명상이 뇌와 몸에 미치는 영향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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