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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선택한 해결책은 사랑하는 사람과 최근에 사별한 경우까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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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해 모든 예외를 없애버리는 것이었다.  그들은 일관성을 확보하려
              면 예외가 없어야 하고, 사별 직후라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치

              료가 필요한 우울증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사가 환자를 진

              단할 때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판단을 포함시켜 진단의 신뢰도가 낮
              아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했다.

                증상을 질병으로 간주하는 경향은 다른 분야에서도 문제를 일으
              키고 있다. 다른 분야에서는 이런 경향을 ‘임상의의 착각 clinician’s il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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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고 부른다.  증상이 문제인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증상이 환자
              를 몹시 괴롭고 무기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통증이 있으면 삶이
              비참해진다. 설사는 치명적인 탈수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통증, 설

              사, 열, 기침 같은 증상들은 대개 약으로 차단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

              에 불필요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이것들이 유
              용하다. 이 모든 증상은 그 증상과 관련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상적으로 표출된다. 그리고 화재감지기 원리에 따라 그런 문제가

              있다고 추측될 때도 표출된다. 증상이 지나치게 나타나는 것은 비정
              상이다. 증상이 너무 약하게 표출되는 것도 모호하긴 하지만 비정상

              이다. 어떤 반응이 정상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5, 6, 7
                여러 가지 반응은 우리의 몸을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시킨다.                 8, 9, 10

              생리학자들은 호흡, 맥박, 체온을 상황 변화에 맞게 조절하는 인체

              의 메커니즘을 연구한다.       11, 12, 13  행동생태학자들은 인지, 행동, 동기
              의 변화가 유기체를 상황 변화에 적응시키는 과정을 연구한다.                   14, 15,

              16  발한, 오한, 열, 통증과 마찬가지로 두려움, 화남, 기쁨, 질투를 느






              112  이기적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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