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를 분별하는 사회적 동물이니까요. 물론 성장 과정에
많은 방해와 간섭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런 환경에서는 타
고난 성향과 어울리지 않는 삶을 살게 될 수도 있죠. 당연
히 삶은 불행해지고 고통스러워질 거예요.
바로 그때 다시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처방해주는
의사, 즉 철학자의 도움이 필요해요. 철학자의 처방을 따
르면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그 지식에 비추어 어떻게 살
아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소크라
사는 게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철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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