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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좋은 싹(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이 나올지 어떨지는 기획이나 개발 부

                       문 사원의 역량에도 좌우된다. 사람을 채용할 때 무엇을 중시하나?

                    A   인간의 지능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기억력이나 이
                       해력, 끈기 같은 것이다. 이것이 높은 사람들이 이른바 고학력자일 가

                       능성이 크다. 또 다른 하나는 추리력이나 영감 같은 것이다. 이것은

                       학력과 상관이 없다. 인문계냐 자연계냐도 상관이 없다. 평소의 일에
                       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그 속에서 무언가 특수한 아이디어를 낸다든

                       가 하는 능력은, 채용하고 나서 몇 년간의 일솜씨를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따라서 학력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채용할 때 학력과 무관하
                       게 그 사람만의 능력을 본다.




                    Q   영감이 있는 사람은 사내에 얼마나 있나? 그런 사람을 누가 찾아서
                       키우게 되나?

                    A   ‘정말 대단하구나’ 하는 사람은 회사 전체에 한 명 정도 있거나 없을

                       수도 있다. 보통의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람은 10~20명
                       있지만. 그런 재능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은 몇 년 전까지는 내 몫이었

                       다. 지금은 각 사업부에서 자연스럽게 추천을 받아 그런 자리에 오르

                       게 되어 있다.



                    Q  인재의 등용을 포함하여, 키엔스는 실력주의가 철저한 것 같다.

                    A  실력주의라고 하면 매우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키엔스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누가 결정하고 추진했는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는 것이

                       다. ‘이 건에 대해서는 이 사람이 책임자다’라거나 ‘이 방침은 누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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