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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순위는 방법론과 적용 범위에 따라 다르다
NOAA NASA
미국해양대기국 미국항공우주국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
2014 ~48% 2014 ~38%
2010 ~18% 2010 ~23%
2005 ~13% 2005 ~17%
2013 ~6% 1998 ~4%
1998 ~5%
2015년 1월, 해양대기국과 나사의 2014년 연간 세계 분석
아졌다면 2014년의 순위는 내려간다.
2014년이 가장 더운 해라는 오바마의 발언은 완전히 틀렸을까? 그
렇지는 않다. 순위표를 보고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당시에 2014년
이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할 확률이 다른 해보다 높았다는 것이다. 해
양대기국의 계산으로는 2위인 2010년(18퍼센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2014년과 나머지 해 전체를 비교하면, 즉 2014년이 가장 더울
확률과 그렇지 않을 확률을 놓고 보면 저울눈은 48퍼센트 대 52퍼센트
로 나머지 해들 쪽으로 살짝 기운다.
그렇지만 오바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옳았다. 하나
씩 보면 2014년이 단연 확률이 높았으니까.
해양대기국 소속 기후과학자 딕 아른트 Deke Arndt는 《뉴욕타임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