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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서 물건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경매에서는
                       부동산의 가격을 입찰자 자신이 스스로 결정한다. 이 때문에 물건의 가치를 시

                       장보다 낮게 보는 사람은 낙찰을 결코 받을 수 없고, 너무 높게 보는 사람은 고

                       가 낙찰로 속을 끓이게 된다. 그래서 물건을 제대로 보는 눈을 갖게 된다.
                         경매를 하면 법도 알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민법부

                       터 시작해서, 부동산을 갖게 되면 세법도 알게 되고, 토지투자를 하게 되면 공
                       법까지 공부하게 된다. 책상머리에서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필요에 의한

                       공부인지라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온다.
                         부동산이라는 큰 산에는 들어가는 입구가 여럿 있다. 학문이라는 문으로 들

                       어갈 수도 있고, 법이라는 문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현실에서 가장 가까운 문

                       은 경매라는 문이다. 처음 여는 문이 조금 무겁고 낯설지라도 겁먹지 마라.
                         서두르지 말고 그 자체를 즐겨보자.

                         경매라는 이 길, 부동산이라는 큰 산을 오르는 지름길이다.






























                024    이제, 돈 되는 경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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