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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RSE  TO  REVEAL  TALA’S  AUDIENCE:  a  dozen  scared   카메라가 후진하자 탈라의 얘기를 듣고 있는
               TODDLERS on the verge of tears... but one toddler loves the story:   청중들이  보인다.  겁에  질린  12명  정도의
               MOANA (TALA’S GRANDDAUGHTER, 4), who claps excitedly.  어린아이들이 눈물을 흘릴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 아이는 탈라의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탈라의 손녀인 모아나(4세)다. 모아나는
               GRAMMA TALA   But one day... the heart will be found...   신이 나서 손뼉을 친다.
                             by someone who will journey beyond
                             our reef, find Maui, deliver him across   탈라 할머니 하지만 언젠가는… 그 심장을 도로
                                                                  찾을 거야. 누군가가 우리 산호초 너머로 항해를
                             the great ocean to restore Te Fiti’s   해서, 마우이를 찾아내, 그 자를 데리고 대양을
                             heart... and save us all.            건너, 테피티의 심장을 도로 갖다 놓아서… 우리
                                                                  모두를 구하게 될 거야.
               As Tala is about to begin the story again, CHIEF TUI hurries in,
               worried.                                           탈라가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족장인
                                                                  투이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삐 들어온다.
               TUI   Whoa, whoa, whoa, thank you. Mother! (PICKS   투이 이런, 이런, 이런, 고마워. 어머니! (모아나를
                     UP MOANA) That’s enough. ➊                   들어올린다) 그만하세요.

                                                                  모아나 아빠!
               MOANA    Papa!
                                                                  투이는 모아나에게 홍기를 해준다.
               Tui gives Moana a hongi.





               TUI   No one goes outside the reef. We are safe here,   투이 누구도 산호초 바깥으로 나가서는 안 돼요.
                     there is no darkness, there are no monsters...  여기에 있으면 우리는 안전해요, 어둠이니 뭐니
                                                                  하는 건 없어요, 괴물 같은 것도 없고요…
               As Tui says that, he knocks the side of the FALE and screens of   투이가 이렇게 말하며 집의 벽을 치자 몬스터가
               MONSTERS unravel around the kids, who scream and panic.  그려진 막이 아이들 주위에 펼쳐진다.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두려움에 떤다.
               FALE KIDS   Monster! Monster! / It’s the darkness! / This   탈라의 집에 있는 아이들 괴물이다! 괴물이야! /
                           is how it ends! / I’m gonna throw up!  어둠이다! / 이렇게 끝나는 거야! / 난 토할 것
                                                                  같아!
               TUI   (as kids  pile on) There’s no monsters− No
                     monsters! (KNEED IN GUT) There is nothing    투이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엎치락
                                                                  뒤치락한다) 괴물 같은 건 없어, 괴물은 없단다!
                     beyond our reef but storms and rough seas! As   (아이의  무릎에  배를  맞는다)  우리  산호초
                     long as we stay on our very safe (KNEED IN GUT)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어, 폭풍이나 치는 거친
                     island, we’ll be fine!                       바다만 있을 뿐이야! 아주 안전한 우리 섬에 있는
                                                                  한 (아이의 무릎에 배를 맞는다) 우리는 걱정할 게
                                                                  없단다!


               toddler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아기
                                                           ➊    That’s enough.  그만하세요.
               hongi   마오리족 등 남태평양 제도의 원주민들이 이마와 코를 동시에 맞대고 하는   어머니가 꼬마들을 데리고 한참 신나게 얘기
               전통적인 인사
                                                             보따리를 풀고 있는데, 족장이자 아들인
               unravel  펼쳐지다
                                                             투이가 That’s enough.라고 하네요. 물론
               throw up  토하다                                 ‘충분합니다’라고 고마워하며 하는 인사는
               pile on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엎치락뒤치락 하다              아니죠. 충분하다는 뜻이긴 하지만 너무
                                                             충분해서 곤란하다, 즉 ‘됐다, 그만해라’란 의미로
               kneed in gut  아이의 무릎이 배에 박혔다는 의미
                                                             하는 말이니, 이런 말을 누군가에게서 듣는다면
                                                             오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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