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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수렵채집인이 사용한 도구는 대부분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끝에 돌멩이가 달린 도구를 제외한 모든 도구와 무기를 쓸모 있게 만든 것

                 은 나무로 만든 손잡이 또는 자루였다. 마찬가지로 청동기시대와 철기시

                 대도 석탄시대라고 불러야 한다. 나무에서 추출한 석탄이라는 연료가 없

                 으면 어떤 금속도 바위에서 분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석연료
                 를 사용하기 전에도 인류는 나무나 석탄으로 불을 피워 음식을 익혀 먹고

                 몸을 따뜻하게 했다. 따라서 옛날 사람들은 사회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동

                 안에 반드시 숲이 소실된다는 것을 예리하게 파악했다.

                    예를 들어 로마의 위대한 시인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소Publius Ovidius
                 Naso는, 문명이 시작되기 전 “황금시대”에는 “소나무조차 자기만의 언덕에

                 서 있었다” 라고 노래했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한 후인 중세에 《금속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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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De re metallica》라는 책을 쓴 게오르기우스 아그리콜라 Georgius Agricola는 다음
                 과 같은 현상을 목격했다. “나무와 덤불들은 벌목당했다. (…) 나무와 덤불

                 들이 쓰러지고 나서는 짐승과 새들이 죽어갔다.”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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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간단하다. 수천 년 동안 거의 모든 문명사회에서 나무가 주된 연료이자

                 건축자재로 쓰였기 때문이다. 오늘날까지도 나무는 지구에 사는 사람들
                 을 위해 똑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숲에서 베어낸 방대한 양의 목재

                 가 없었다면 수메르, 아시리아, 이집트, 중국, 크노소스, 미케네, 고대 그

                 리스, 로마, 서유럽, 북미의 위대한 문명들이 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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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탄이 없었다면 야금술은 아예 생겨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무야말
                 로 우리를 돌멩이와 뼈다귀의 문화에서 현대로 데려다준 기술혁명의 숨

                 은 영웅이다.     40

                    반대로 어떤 사회가 쇠퇴하면 숲은 되살아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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