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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을 막아주었다. 그리고 당연히 아르케옵테리스가 살아 있을 때는
잎사귀들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하늘로 내뿜었다. 아
르케옵테리스와 그 후손들이 이렇게 번성하자 대기권에서 이산화탄소가
상당량 제거되고 산소의 양은 늘어나서, 지표면 온도가 온대기후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
저명한 데본기 식물 전문가인 스티븐 셰클러Stephen Schekler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데본기(말기)의 5,000만 년 동안 지구의 대기는 급격히 변
화했습니다. 이산화탄소량이 10퍼센트에서 1퍼센트로 줄어들고 산소량은
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늘어났어요. 모든 식물이 이러한 변화에 원인을
제공했지만,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던 마지막 1,500만 년 동안에는 (지구)
숲의 90퍼센트를 차지했던 아르케옵테리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8
주로 아르케옵테리스 숲에서 나온 통나무나 굵은 가지 같은 유기물은
바다로 흘러갔고, 나중에는 플랑크톤 군집과 혼합되어 데본기의 얕은 바
다를 메웠다. 물고기와 비슷하지만 다리가 새롭게 발달한 생명체는 아가
미에만 의존해서 운동하는 생명체에 비해 유기체의 방해를 뚫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유리했다. 다리 달린 동물 중 일부에게는 공기를 들이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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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폐도 있었다. 얕은 바다에 유기물이 많아져 산소량이 감소하자, 공기로
호흡하면서 걸을 수 있었던 동물들은 육지로 올라가서 죽음을 면했다.
온화한 기후, 충분한 산소, 풀을 먹고 살면서 다른 동물의 먹이도 되는
작은 곤충과 거미들의 보금자리인 작은 식물들은 그 난민들을 기꺼이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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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였다. ‘사지동물 tetrapod’이라 불렸던 최초의 네 발 달린 동물들은 식욕
이 왕성한 육식 어류가 바글바글한 물속에서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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