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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함께,

결정은 혼자 하라

“그럼 돈을 더 주세요”

하루는 개발팀장이 면담 신청을 해서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얼

마 전 회사가 10억 원가량의 외부 자금을 투자받았던 시기였다.

모두가 상당히 공들인 신제품 출시 준비를 하던 때였고, 특히 개
발팀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했다. 출시에 따른 제품 스펙을 계속

수정 및 보완하는 과정이라 개발팀 직원들의 업무가 자주 변경되

곤 했다.
그런데 얼마 전 개발팀의 선임 웹개발자 직원이 퇴사해서 대

체 인력을 채용하게 되었다. 채용한 신입사원에게는 다른 일을

맡기고, 퇴사한 직원의 후임이었던 직원이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

146 … 스타트업 CEO로 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