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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사람의 실수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자, 난세를 헤쳐나갈 각오가 됐는가? 그럼 이제부터 정신을 차리고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최종 보스를 공략해보자.






                  과거에도 살아남았던 부자들



                  우리나라 경제는 1962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실행하면서 본격적
                  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은행의 예금금리가 25% 이상이어서

                  1,000만 원을 예금하면 1년에 250만 원이 넘는 이자를 받을 수 있
                  었다.

                    1970년대에도 고금리가 유지됐다. 두 차례의 오일쇼크로 기름값
                  이 크게 오르면서 물가를 잡기 위해 세계적으로 금리를 올렸기 때문

                  이다.
                    1980년대는 3저 호황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제가 크게 도약한 시

                  기다. 3저란 저유가, 원저( 원화가치가 낮아졌다는 뜻), 저금리를 의미한

                  다. 당시에는 저금리라고 해도 은행 예금금리가 연 10%에 육박했다.
                  10%인데 어떻게 저금리냐고? 1970년대까지는 금리가 이만큼 낮았

                  던 적이 없었다. 당시 금리 수준을 1%가 될까 말까 한 오늘날과 비교
                  해서는 안 된다.

                    1990년대의 금리는 1980년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다가
                  1997년 IMF가 찾아오면서 금리가 크게 올랐다. 대출을 많이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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