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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요즘 웹툰 창작 시스템은 상황이 다르다. 작가 혼자

                               기획하고 작업해서 플랫폼에 직접 연재한다면 저작권 전부를
                               주장할 수 있지만, 에이전시나 스튜디오에서 기획해서 만들어

                               진 웹툰은 역할에 따라 지분을 나누는 추세다.



                                 요즘은 스튜디오에서 작가를 직원으로 뽑아서 작품을 만들

                               기도 한다. 작가가 회사 직원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업무 중에

                               작업한 작품은 오롯이 회사의 IP가 된다. 옛날의 공장제 제작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공장제 만화 제작 시스템

                               이 저질의 만화를 양산해서 만화 발전을 저해했던 것과 달리

                               현재의 스튜디오 제작 시스템은 웹툰 시대에 맞게 분업화·전
                               문화하여 보다 질 좋은 작품을 빠른 시간 내에 제작하는 게 목

                               표라 할 수 있다.



                                 [마블]의 경우처럼 우수한 자사 IP를 확보한 회사들은 IP

                               를 활용해 시리즈를 확대하는 등 작품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
                               또한 그것을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등 OSMU(One Source

                               Multi-Use)와 해외수출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28         2장  최근 변화하는 웹툰 시장 트렌드                                                                                                                      02  OSMU가 기본이 된 웹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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