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P. 13
‘당당한 근위병’이 되자!
산업카운슬러로서 말할 때 나는 ‘당당한 근위병’이 되자고
이야기한다.
영국 버킹엄궁 앞에 검고 붉은 제복을 갖추고 선 근위
병들은 온화하고 늠름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이미지다. 그런 인물상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다
보면 철저한 무관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인성 부족형 사람 중에는 상대를 깎아내림으로써 자기
자신을 높이려는 사람이 많다. 타인의 실수를 집요하게 공
격해서 자신의 옳음을 증명하고 싶은 것이다.
“네 번이나 실수하다니, 날 귀찮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
는 거야?”
이렇게 삐뚤어진 의미 부여를 하는 성가신 사람도 있
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