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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고 침착함을 끌어모아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게 된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삶에는 물론 어렵고 힘든 상황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 사람들이 자기를 다스릴 줄 안다면 분노 조절
              은 필요 없다. 정말 화나는 건 그 상황에서 가족, 친구, 동료의 행동인 경우

              가 많기 때문이다. 실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는 관계에

              선을 새로 그어 사람 간 성격 차이로 인한 충돌을 잠재우고, 힘

              든 인간관계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도록 분노와 좌절의 근본을

              뿌리 뽑는 단계별 전략을 가르칠 것이다.






                 적의 진짜 정체를 알면

                 감정을 다스리는 많은 기술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해도

              인식의 변화를 끌어내지는 못한다. 분노의 실체, 그 어리석음과
              무익함에 대한 온전한 인식만이 평정을 찾게 하는 힘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 책의 처음은 기술적 방법을 제시하기보

              다는 인간 본성의 심리적 작동을 설명할 것이다. 이후의 장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는 데 필요한 다양한 심리학적 도구와 기

              법을 제시할 것이다.
                 적을 제대로 아는 힘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 분노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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