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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려고, 덮어두려고만 들지 말고 함께 상처를 치료했다면 더 좋았
                     을 텐데. 상처에 바람도 쐬어주고 햇볕도 받았다면 외할머니가 말한

                     나무의 옹이처럼 단단하게 아물었을 텐데.”

                                                       - 《유진과 유진》(이금이) 중에서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indd   75                                               2020-04-10   오후 5: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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