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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섭취할 수 있는 만큼 일단 해열제로 열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먹는 해열제: 타이레놀과 부루펜




                   아이들에게 사용하는 대표적인 해열제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과 부루
                   펜이 있습니다. 6개월 미만의 아이, 탈수 증상이 있는 아이에게는 타이레놀

                   을 추천합니다. 이 외의 경우에는 둘 다 안전하게 열을 떨어뜨리니 구하기

                   쉬운 것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안전한 해열제도 생후 2개월 미만의 신생아
                   에게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해열제는 다른 약들과 마찬가지로 복용량과 복용 간격을 지키는 것

                   이 중요합니다. 간혹 약 설명서에 나이별 용량이 적힌 경우가 있는데 정
                   확하게는 몸무게에 따라 투여량을 결정합니다. 타이레놀은 몸무게 1kg

                   당 10 ~ 15mg(시럽의 경우 32mg/ml이므로 0.3 ~ 0.45ml/kg, 일반적으로는 0.4ml/
                   kg)을 4 ~ 6시간 간격으로 투여합니다. 항문으로 삽입하는 제제는 흡수 속

                   도가 느리기 때문에 8시간 간격으로 삽입합니다. 부루펜은 몸무게 1kg당

                   5 ~ 10mg(시럽의 경우 20mg/ml이므로 0.25 ~ 0.5ml/kg, 일반적으로는 0.25ml/kg)을
                   8시간 간격으로 투여합니다.



                   먹는 해열제 대신 좌약 사용하기




                   해열제를 먹으면 구토를 하거나, 시럽 맛을 싫어하거나, 강제로 먹이는 것
                   을 심하게 거부하는 아이에게는 좌약으로 된 제제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

                   니다. 타이레놀 성분인 ‘써스펜 좌약’(한미)은 체중이 10kg인 아이의 경우 1

                   개(125mg)를 8시간 간격으로 하루 3회 미만으로 사용하고, ‘부루펜 좌약’(삼
                   일)은 체중이 10kg인 아이의 경우 1개(50mg)를 하루 2회 사용합니다.







           266     PART 2       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우기: 아이 증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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