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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는 반식 다이어트, 한약, 양약, 운동 등등을 전전

                       하다가 결국은 포기. 자포자기 상태로 다시 탄수화물 가득한 삶을 살다가
                       2016년도에 방영된 <지방의 누명> 방송을 보고 드디어 탄수화물 가득한

                       삶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음을 확신하고 키토식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키토식을 평생 식습관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
                       고 2년 10개월째 키토식을 유지 중입니다. 체중 역시 여전히 느릿느릿 감

                       량 중이고요.



                       이렇게 잘 먹는데

                       살이 빠져? 레알?

                                            <지방의 누명> 다큐를 보고 나서 나서 한 달 정
                       도 네이버 검색창에 ‘키토제닉’, ‘저탄고지’ 등을 검색해서 매일매일 새롭

                       게 올라오는 정보와 식단 등을 참고하며 키토식에 대해 공부를 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해 봤고, 이제 남은 것은 위장을 자
                       르거나 묶는 극단적인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더 이상 다른 다이

                       어트 방법을 찾을 수 없었기에 저는 처음부터 확신을 가지고 키토식을 시

                       작했어요. 그래서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의 많은 분들이 초기에 겪는 심
                       장 두근거림, 불면증, 변비, 무기력 같은 키토플루 증상에 대해 불안감을

                       토로해도 그런 부작용까지 모두 감수하겠다고 마음먹었죠.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 대사과정이 바뀌기가 쉽지 않다는 것까지 예상하고 키토식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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