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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다고? 질문 하나. 당신이 찍힌 단체 사진을 볼 때 누구를 제일 먼
저 찾는가. 예외는 없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돈 버는 식당의 비법
아버지의 서재에서 백종원을 알았다. 2004년이었다. 그의 첫 번째 책
이었다. 《돈 버는 식당, 비법은 있다》. 저자의 투박한 외모만큼이나 내
용도 묵직했다. 어떤 ‘기준’으로 삼을 만했다. 《안나 카레니나》의 문장
을 빌리자면, ‘돈 버는 식당’은 모두 백종원이 말한 대로 하고 있었다.
‘망하는 식당’은 제각각의 이유가 있었다.
2004년, 아버지의 서재에서 백종원을 알았다. 그의 첫 번째 책이자, 따끈따끈한 1쇄였다. 그에게서 역지사지를 배웠다. 백종원 342 역지사지 학교 343
쌈밥집 주방에 붙였다는 문구가 그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출처 | 《돈 버는 식당, 비법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