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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태블릿PC 95%, 자동차 95%, 웨어러블기기 90%)을 가진 회사가
ARM이다.
손 회장은 “ARM이란 회사를 인수・합병한 게 아니라 ‘패러다임’을
인수・합병한 것”이라며 “인류 역사에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가 오고
있는데, 바로 싱귤래리티가 오고 있다는 것으로 이는 곧 나의 기본적인
비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바둑에 빗대 설명하기도 했다.
手
“바둑에서 이기려면 열 수 , 스무 수, 서른 수 앞을 내다보고 ‘왜 지금
여기에 한 점을 놓아야 하는가’ 고민하며 결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목숨 걸고 바둑 두는 사람이라면 서로 아는 내용 아닐까. ARM은 ‘IoT 세
계에서 승부하는 데 중요한 도비이시 飛石 (한국식으로는 비마 飛馬 )’인 셈이다.”
Q 싱귤래리티는 반드시 오나?
A 그렇다. 지난 30년간 컴퓨터 계산 능력은 100만 배 증가했다. 계산은
물론 기억 용량, 통신 속도도 전부 100만 배씩 증가했다. 컴퓨터 능력
이 지금부터 또 100만 배 좋아진다면 어떻게 될까? 슈퍼 인텔리전스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30년 안에 IQ 1만의 컴퓨터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30년 뒤에 IQ 1만이 아니라 3000이 될 수도 있고, 30년이 아
니라 50년 뒤일 수도 있다. 그건 오차 범위 내일 뿐이다. 결국은 컴퓨
터가 인간보다 영리해진다는 것이다.
Q 싱귤래리티가 오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A 슈퍼 인텔리전스의 등장은 인간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바꿔놓을 것이
182 2부 멈추지 않기
